아이파크몰, 쇼핑몰 속 수영장 '워터파크' 개장

by이학선 기자
2013.07.14 11:53:08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용산 아이파크몰은 4층 이벤트파크에서 어린이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쉼터 등을 갖춘 물놀이시설 ‘워터파크’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파크몰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300여명이 동시 입장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풀장을 갖췄다. 각종 미끄럼틀 슬라이드와 함께 높이 매달린 바구니에 물이 차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워터버켓’도 설치했다.

워터파크에는 지난해 어린이 1만5000명이 다녀갔고, 개장기간 아동 상품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커피숍과 식당 매출은 30% 가량 상승했다.

서일엽 아이파크몰 마케팅팀 부장은 “불황기에는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끊임없이 유동객이 흐르게 하는 ‘쇼핑몰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워터파크 등 즐길거리가 재방문율과 체류시간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몰은 워터파크가 들어선 이벤트파크 공간을 봄가을에는 공연과 어린이·가족 놀이시설을,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되는 워터파크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이용료는 아이파크백화점 멤버스 회원과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2000원, 일반 고객은 5000원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 후 입장 할 수 있으며,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아이파크몰은 내달 18일까지 물놀이시설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