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2.02.10 08:43:5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연초 이후 에너지, 소재 등 원자재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 업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가 대부분이 대규모 재정지출 및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을 위한 민간부문의 자생력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정부정책의 효과를 감안한다면 원자재 관련 소재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철강·금속, 화학·소재, 자동차, 에너지 순으로 업종별 비중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철강업종은 경기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경우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중국 긴축완화 이슈가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화학업종도 중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