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8.16 08:33:56
GS건설 제작 `RFCC 리엑터` UAE로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은 세계 최대 크기 및 최대 중량의 플랜트 기기 `RFCC 리엑터`를 오는 10월 초순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현장으로 이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기의 중량은 1150톤으로 소나타 승용차 770대 무게와 맞먹는다. 길이는 46m로 아파트 18층 높이이며 직경14m에 달한다.
지난 13일 울산항에서 선적을 마친 RFCC 리엑터는 한달여간 항해를 거쳐 다음달 중순 UAE 수도 아부다비항에 도착한다. 루와이스 현장에는 10월 중순에 도착해 연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RFCC 리엑터는 루와이스 중질유 분해공정 건설 공사의 핵심 기기로 16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GS건설이 2009년 12월 31억 달러에 수주한 루와이스 공사는 현재 약 21%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예정대로 2014년 2월 최종 준공되면 세계 최대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