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송도 주상복합단지 신축 PF 1000억 보증

by이태호 기자
2010.07.23 08:29:35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롯데건설이 송도 주상복합단지 신축사업 시행사가 받은 1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보증했다.

23일 한국기업평가는 `송도엠원제일차유한회사`와 `엠에스송도제일차`가 오는 23일 해당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신용등급을 롯데건설의 최종 지급보증의무를 고려, `A2+`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송도엠원제일차유한회사와 엠에스송도제일차는 시행사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에 자금을 대출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 오는 2015년 1월까지 3개월 단위로 각각 702억~704억원과 300억원의 ABCP를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에 아파트 707세대, 오피스텔 1255세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으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11년 분양 개시, 2014년 11월 준공·입주가 목표다.

롯데건설은 호텔롯데와 호남석유화학(011170)이 지분 약 72%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