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02.09 08:32:5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9일 다음(035720)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7만4000원에서 8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위원은 "다음의 2007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2342억원,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481억원, 경상이익 394억원(+36.4%)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UCC(손수제작물)의 붐업으로 검색 및 배너광고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외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검색광고 파트너를 오버추어에서 구글로 변경하면서 계약조건이 개선됐고, 검색엔진 기술 제휴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위원은 "국내 2위권의 높은 인터넷 트래픽 보유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UCC의 붐업과 대통령선거(12월 19일) 관련 특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