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02.17 10:03:1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트러스톤)이 태광산업 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경영참여를 예고했다.
트러스톤은 16일 태광산업 지분 5.80% 보유목적 변경 공시를 통해 다음달 열리는 태광산업 정기주주총회에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 후보를 올리는 주주제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트러스톤은 “2월 중 법적 시한 내에 주주제안을 통하여 이사 후보자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제안된 후보자들이 이사회에 참여하여 회사의 영업상황 개선 및 이사회 중심경영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트러스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