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01.07 05:30:00
이교혁 카이어 대표 인터뷰
"올해 시장서 카이어 솔루션 가치 입증할 것"
"퓨처플레이, 딥테크 이해하는 투자사"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딥테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이어(Kaier)가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seed)단계 투자를 받았다. 카이어는 AI와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제조 및 생산 등의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검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지난 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이제 신생 스타트업으로써 카이어의 가치에 대해 증명하는 단계가 남았다고 본다”며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여 카이어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추가 투자를 받아 스케일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딥러닝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카이어는 일반적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과는 다르게,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비지도 학습 딥러닝 기술을 개발중이다.
카이어는 제조 과정뿐만 아니라 사회 인프라 방면으로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하철이 멈췄을 때, 브레이크가 문제거나, 자동문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브레이크 또는 자동문 운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아서 카이어의 기술을 적용하면 이상탐지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예시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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