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위기 후 최악 2.2% 성장 전망…2분기 GDP는?

by김정현 기자
2019.07.20 09:0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건 오는 25일 발표되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다.

절대 수준 자체는 전기 대비 1% 초반대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18일 한은이 전망한 바에 따르면 전기 대비 1.1% 내외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18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면서 올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내놨다. 1분기 당시 전기 대비 마이너스(-)0.4%를 보였으니, 2분기에는 1.1% 성장률을 기록해야 달성 가능하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2분기 실질GDP의 세부항목이다. ‘반도체 쇼크’에 수출과 설비투자 성장률이 저조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민간소비마저 부진했을지, 정부소비는 전체 성장률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지 주목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윤면식 한은 부총재 등은 오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이 최근 금리인하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은 또 오는 26일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내놓는다. 국제사회의 제재 여파에 북한 성장률이 얼마나 부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화)

10:00 업무보고(총재·부총재, 국회)

△24일(수)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25일(목)

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

△21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_최근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 현황 및 시사점

△22일(월)



12:00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 알기 UCC 동영상 공모전’ 개최

△23일(화)

배포시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12:00 통화안정증권 모집발행제도 개선

△24일(수)

12:00 2019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5일(목)

08:00 201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12:00 2019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26일(금)

06:00 2019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12:00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배포시 ‘2019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개최 결과

△28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_최근 해외경제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