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 부모님 초청해 자녀 일터 소개

by이소현 기자
2019.05.26 10:16:42

‘한진 탐방대’ 프로그램 진행
영상 편지 통해 가족간 소통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부모님을 본사로 초청하는 ‘한진 탐방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과 부모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직원 부모님께 자녀의 일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자사 창립 5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직원 부모님을 초청해 ‘한진 탐방대’ 견학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진 탐방대는 2015년부터 매년 분기마다 평소 항공과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직원 자녀의 꿈을 키워주고, 그룹사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했다.



이번 한진 탐방대는 직원 부모님만 초청해 자녀가 일하는 일터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부모님은 전반적인 회사소개 브리핑을 받은 뒤, 정비격납고, 통제센터, 객실훈련원 등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 직전 직원이 직접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를 상영해 감동을 안겨주는 순간도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평소 부모님께서 찾기 어려웠던 자녀의 일터를 둘러보고, 직장생활 환경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에 활력을 불어넣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