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회적 경제 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
by박민 기자
2018.08.26 11:00:00
내달 대구·서울·전북에서 공모 설명회 3회 개최
9월 12일~10월 1일까지 응모 접수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관 업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LH의 모든 사업·업무 영역에서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LH는 임대주택 입주청소 및 집수리 등 일부 사업 분야에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LH 사업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 △LH 사업의 위·수탁 참여방안 △LH의 자산 활용 방안 △기타 4개 분야이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은 인터넷 ‘국민생각함’ 홈페이지(https://idea.epeople.go.kr)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LH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LH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 등의 평가를 통해 10월 말에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응모작에 대한 권리보호 및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모든 심사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우수 1건 500만원, 우수 2건 각 300만원, 장려 4건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적 경제 조직에게 수의계약 또는 입찰참여 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가 6개월 이내에 사업화 되지 않으면 아이디어에 대한 모든 권리는 제안자에게 귀속된다.
LH는 이번 공모 참여 독려를 위해 다음 달 6일에 LH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시작으로 7일 서울혁신파크, 11일 LH 전북지역본부 등 총 3차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완·발전시켜 사회적 경제 조직과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