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몰 “설 직후 여성화장품 구매남성 30% 증가”

by강신우 기자
2017.01.30 09:37:15

(사진=AK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서 분석한 결과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AK몰이 최근 3년(2014~2016년) 설 명절 직후 2주간 30~50대 남성과 여성고객 40만명의 AK몰의 백화점관 상품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성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남성의 구매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중 여성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9%, 2015년 32%, 2016년 33% 등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패션잡화, 스포츠·레저 상품들은 10~20%대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화장품, 패션잡화, 스포츠레저 등 판매 상위 3개 카테고리에서 잘 팔린 품목도 수분크림, 에센스, 아이크림, 여성패션 등 대부분이 여성을 위한 상품으로 파악됐다.

30~50대 남성의 구매 건수는 10%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화장품의 경우 남성의 구매 건수가 30% 신장했다. 모바일로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커피, 외식, 영화 관련 기프티콘의 전체 매출도 60% 신장했다.

AK몰은 다음 달 12일까지 여성을 위한 선물 상품군인 화장품, 기프티콘,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설화수 기초 2종 세트를 5% 할인된 11만4000원에, 빈폴 아웃도어 패딩을 13% 할인된 26만6750원에, 메가박스 2인 콤보패키지(예매권+팝콘+음료)를 1만95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