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 8월 3주 비수기 맞아? 서울 아파트 값 6주 째 상승

by임현영 기자
2014.08.25 08:18:14

서울 아파트 값 0.06%↑,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상승
전셋값도 11주 연속 올라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6%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0.14%)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0.11%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25개 자치구 중 18곳이 올랐다. 서초구(0.19%), 중구(0.14%), 강남·강동·관악구(0.12%)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03%), 강서구(-0.02%), 동작구(-0.01%) 순서로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지역은 나란히 0.04%씩 올랐다. 판교(0.12%), 분당(0.07%), 평촌·중동(0.04%), 일산(0.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용인·의왕(0.09%), 과천(0.08%), 평택(0.07%)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여전히 오름 곡선이다. 지난 주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주(0.08%)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해 오름세가 소폭 꺾였다.

서울에서는 18개 구가 일제히 상승했다. 강동·서대문구(0.18%), 동작구(0.16%), 중구(0.14%), 도봉구(0.11%) 순으로 오른 데 비해 동대문구(-0.15%), 성동·마포구(-0.03%)는 전셋값이 내렸다.

신도시와 그외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