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3.13 08:24: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가 시스템을 점검하는 롤점검에 들어갔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는 현재 서비스 점검중입니다”라며 롤점검 소식을 알렸다.
이번 롤점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공지 없이 서버 안정화 및 게임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롤점검을 위해 오전 4시30분부터 랭크 큐와 로그인 큐의 순차적으로 비활성화했다. 오전 6시에 서버를 완전히 다운시켰고 오전 6시30분부터는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를 위해 시스템 운용 개선 및 플랫폼 업데이트 그리고 QA를 진행했다.
롤점검 동안은 게임 접속 및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번 리그오브레전드 측의 롤점검은 다소 갑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업체 측은 롤점검의 업데이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7일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새로운 기능인 ‘편리한 팀 구성기능’을 순차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것에 미뤄볼 때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 서버에도 팀빌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5일 롤점검을 통해서 게임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신규 챔피언 ‘벨코즈’를 등장시켰다.
신규 챔피언 벨코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118번째 챔피언으로 ‘공허의 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실험과 스캔을 통해 지식을 흡수하고 축적한다는 콘셉트의 벨코즈는 불운하게도 그 실험에 의해 파괴된다는 배경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