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4 제네바 모터쇼'서 쏘울EV 유럽 첫선

by김형욱 기자
2014.02.15 15:13: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3월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전기차 ‘쏘울EV’를 유럽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에 전기차를 소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쏘울EV는 2011년 출시한 경형 전기차 ‘레이EV’에 이은 현대·기아차의 두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급 전기차다. 기아차는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2014 시카고 모터쇼’에서 쏘울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보통의 전기차가 한 번 충전으로 약 150㎞ 전후를 달리는 것과 달리 약 200㎞를 달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아차는 쏘울EV를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연내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