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 데뷔
by양승준 기자
2013.08.31 10:10:00
김다현·송원근과 풍운아 스카이 역
자유분방한 선교사 역엔 김지우·이하늬 캐스팅
11월1일부터 서울 신사동 BBC씨어터 개관작으로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MBC ‘진짜사나이’에서 긍정적인 병사로 나와 인기몰이 중인 류수영(33)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11월 시작될 ‘아가씨와 건달들’을 통해서다. 류수영은 작품에서 풍운아 스카이 역을 맡았다. 김다현·송원근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그린 쇼뮤지컬의 대표작이다. 여주인공이자 자유분방한 선교사 사라 역에는 김지우와 이하늬가 더블캐스팅됐다. 도박사인 네이슨 역은 박준규와 이율이 맡는다. 쇼걸인 아들레이드는 구원영과 신영숙이 연기한다.
2년 만에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제작사 CJ E&M은 “고전을 비튼 현대적인 유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내달 11일부터 인터파크 등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새로 문을 연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588-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