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vs빨강" 광복절엔 '태극기 패션' 어때요?

by김미경 기자
2013.08.10 12:18:43

蔭 여성 ‘블루’·양 남성엔 ‘레드’ 제격
광복절 의미 새기고 재미까지 더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광복절이 올해로 68주년을 맞는다. 반면 일제강점기를 겪어보지 않은 젊은 세대는 광복절의 의미를 잊고 공휴일로만 인식하기가 쉽다. 이에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절로 고취시키는 ‘태극기 패션’을 소개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전속모델 공유 모델컷, 티셔츠는 테이트, 팬츠 행텐, 시계는 게스 워치, 가방은 세인트스코트 런던, 스니커즈 페이유에.
남성에겐 태극기의 양(陽)을 상징하는 빨간색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화보 속 공유처럼 강렬한 레드 컬러 티셔츠를 활용한다면 적극적인 남성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올 레드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연한 그레이 컬러에 소매 부분을 레드와 블루로 포인트를 준 제품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여기에 레드 버뮤다 팬츠를 매치해주면 트렌디한 감각이 강조된다.

레드 컬러 룩에 블랙 앤 화이트 숄더 백을 더해주면 마치 태극기의 건곤감리(乾坤坎離)를 연상케 해 스타일리시한 태극기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컬러풀한 의상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심플한 스타일링에 레드와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시계와 스니커즈 등을 활용해 포인트를 더해주는 방법이 있다.



에이치커넥트의 전속모델 유이, 민소매-NYbH, 팬츠-돌리앤몰리, 선글라스-마이키타by지오아이웨어, 시계-디즈니 워치, 클러-세인트스코트 런던, 슈즈-로제가파이
음(蔭)으로 대표되는 여성은 태극기의 파란색을 활용한 블루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블루 숏팬츠는 각선미를 부각시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해준다. 여기에 레드와 블루의 믹스가 돋보이는 프린트 슬리브리스를 더해주면 화사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이때 슈즈는 팬츠와 동일한 블루 컬러를 신어 룩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유니크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선글라스와 시계 등을 함께 매치한다면 자칫 심심해질 있는 룩에 위트가 더해진다.

유끼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광복절을 단순히 공휴일로만 알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느껴지는 태극기 패션을 추천한다”며 ”특히 태극 문양을 연상케 하는 레드와 블루 컬러 아이템은 올여름 트렌드 컬러로 각광받는 만큼 평소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