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1.17 08:52:5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사업 전담 조직을 설립하는 것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이 모바일사업 전담조직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며, 이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신호탄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모바일 사업의 역량 및 책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현재 사업 환경이 PC기반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의사 결정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포털 사업의 낮은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은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라인 등 모바일 관련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하는 2분기부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1분기 중 주가 약세 시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