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12.08.20 09:29:56
24일 단독매장 오픈 시작
국내 향수시장 견인할 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프랑스 명품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의 단독 매장을 24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서관 1층에 문을 열고 국내 향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닉구딸은 지난해 8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초로 인수한 해외 브랜드로 프랑스를 대표로 하는 향수로 꼽힌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의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패션 모델이었던 아닉구딸이 자신의 삶 속에 특별했던 순간들을 최고급 향 원료들을 사용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완성했다. 향수병 또한 프랑스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전문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리본 장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 완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내 시장 론칭을 통해 아닉구딸은 여성 향수를 중심으로 남성 향수, 보디 로션, 퍼퓸드 캔들 등 40여가지의 품목의 차별된 향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닉구딸 대표 향수인 `쁘띠뜨 쉐리` 가격은 100㎖ 용량에 19만~23만3000원선, 50㎖에 14만3000~17만8000원선이다.
심소연 아모레퍼시픽 향수 부문 매니저는 “프랑스 최고급 향수 아닉구딸의 기품 있는 아름다움과 독창적으로 창조해 낸 완벽한 향의 매력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론칭을 통해 국내 최고급 향수 시장 성장 견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닉구딸은 1981년 창립자 아닉구딸이 프랑스에 첫 번째 향수 부티크 `아닉구딸 하우스`를 오픈한 이래 현재 유럽 내 12개의 단독숍 및 약 40개국 13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