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2.03.02 08:39:1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두산(000150)과 관련,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가치가 빛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이후 꾸준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모트롤 BG의 경우 올해에도 두자리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간 중국 법인의 경우 2013년에는 현재보다 250% 이상 증가된 1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9%에서 약 0.4%p 증가된 1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전자 BG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국현지 공장에서 할로겐프리 CCL(COPPER CLAD LAMINATE) 생산과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저마진 CCL 비중이 30% 이상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중국시장은 전세계 전자제품 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CCL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