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유진 기자
2011.08.23 08:44:54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진출로 내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 제휴 등으로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력 거래처인 바이오레퍼런스사가 성감염증 진단제품의 뉴욕주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FDA 허가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뉴욕주의 성감염 환자수 규모는 현재 공급중인 동부 14개지역만큼 많아 내년들어 관련 매출액은 올해 2배인 3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코니바이오시스템(기술수출), 캘리퍼(전략적제휴), 3~4개의 다국적 분자진단업체(OEM) 등으로부터 기술료 및 계약금이 신규 유입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4.3%와 472.8%씩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중분석제품인 씨플렉스(Seeplex)는 4분기 중에 미국 캘리퍼사와 제휴가 성사될 것"이며 "동시다중분석제품도 다국적 분자진단업체 4개사와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