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 기아차 홍보대사로

by김현아 기자
2011.06.23 08:34:44

블레이크 그리핀, 3년 전속 후원 협약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골프스타 미셸 위 등과 홍보대사 활동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루키인 농구스타 '블레이크 그리핀(22세)'이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번에 기아차(000270)와 자동차 업계 최초로 3년간 후원협약을 맺은 것.

블레이크 그리핀은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킴 클리스터(벨기에), 골프스타인 미셸 위(미국) 등과 함께 기아차 광고 등에 초상권을 제공하는 등 기아차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 그리핀이 지난 2월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기아 K5(수출명 : 옵티마)를 뛰어넘어 호쾌한 슬램덩크 슛을 하는 모습.

블레이크 그리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돼 2010-2011 시즌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신인상에 오른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루키.
 
올 2월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기아 K5(수출명 : 옵티마)를 뛰어넘어 호쾌한 슬램덩크를 성공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더,

미국에서는 810만명이 이날 콘테스트를 지켜본 것으로 집계돼 올스타전 이벤트로 역대 최다 시청기록을 세웠고, 미국의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드 닷컴’은 그리핀 선수의 덩크슛 이후 기아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20% 늘고, K5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수도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2010-2011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3년간 ▲기아차 차량 이용(2대) ▲TV, 라디오, 온라인, 인쇄물 등 기아차 글로벌 홍보활동에 초상권 제공 ▲기아차 광고촬영 협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주관 미국 내 행사 참석 ▲페이스 북, 트위터 등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통해 기아차 홍보 등 기아차의 홍보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젊고 역동적인 플레이로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농구스타"라며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아 떨어져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기아차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그리핀이 KMA 건물 앞에서 안병모 기아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총괄사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