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5.30 08:29:3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SDI(006400)에 양도한 점은 장기 성장동력이 사라진 점에서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대신 OLED와 시스템 LSI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이 사업부문에서의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색재현성, 저전력 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가 SMD 지분을 50%에서 64.4%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 LSI 사업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AP 시장 확대와 미국 오스틴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매출액 10조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