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클럽 100만 가입자 돌파

by양효석 기자
2011.01.16 10:15:26

유무선 통합 포인트 제공
일 사용 횟수·금액 제한없는 `별포인트` 사용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030200)는 작년 6월 런칭한 신개념 고객혜택 프로그램인 올레클럽(olleh club) 가입자가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고가 아닌 온라인 마케팅과 입소문 만으로 단기간에 가입자 100만을 달성, 실질적인 혜택이 고객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입자 증가속도로 볼 때, 연내 가입자 500만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올레클럽 회원은 적립되는 포인트인 `별`을 이용해 KT 상품할인 및 구매, 휴대폰 구매, 1만5000여 제휴가맹점 및 그룹사에서 10∼50% 할인, 기프티쇼 할인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선과 무선으로 나눠졌던 포인트를 통합해 제공하고, 하루에 쓸 수 있는 포인트의 횟수나 금액에 제한을 없앤 것이 고객들의 자발적인 가입을 도왔다는 평이다. 특히 통합고객관리프로그램(CRM)에 기반한 관계지수라는 새로운 포인트 금액 산정 기준을 마련, 오래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이 커지게 했다.



올레클럽 포인트인 `별` 사용처 중 47%를 차지하는 것이 KT 상품 및 KT 그룹사 상품에 대한 할인이나 결제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자화폐처럼 결재를 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7개월만의 100만 가입자 달성은 올레클럽만의 차별화된 로열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높이 평가해 준 것"이라며 "KT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국내 서비스 및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올레클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객혜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올레클럽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트위터(http://twitter.com/olleh_twt)를 통해 올레클럽 100만 돌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올레클럽 고객 중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매일 50명을 추첨, CGV 영화 예매권 2매를 선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