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자회사 가치·배당매력 높다..목표가↑-NH

by김상욱 기자
2010.09.02 08:06:3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GS(078930)에 대해 자회사 가치가 상승하고 배당투자 매력도 높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 등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 GS리테일 상장시 가치 재평가 등을 반영해 2011년 예상 실질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GS칼텍스는 세계 석유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의 점진적 개선으로, GS홈쇼핑은 의류/잡화 등 고마진 유형상품 판매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역시 2011년 구주 매출을 통한 상장으로 기존 장부가치 이상의 가치 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는 약 40%의 배당성향 정책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2년간 정제마진 부진, 고도화설비 투자 확대 등으로 배당성향이 낮아졌다"며 "하지만 배당성향 회복이 기대되고 GS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수입 증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