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종구 기자
2003.03.28 09:08:58
[edaily 강종구기자] 뉴욕 기술주들은 2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옆걸음질을 쳤다. 대부분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으며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1.05포인트(0.1%) 떨어진 1060.88을 기록했다. 거래는 최근 시간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2500만주 가량이었다.
매수와 매도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으나 아무래도 분위기는 매도쪽이 강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외거래지수는 한번도 상승반전을 하지 못했다.
거래량 상위에 오른 10개 종목중에는 오른 종목이 5개로 내린종목 3개에 비해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14% 상승했고 오라클도 0.09% 올랐다. 반면 통신회사인 넥스텔은 3.51% 내렸고 브로드컴도 0.55% 하락했다.
반도체종목의 대장주 인텔은 0.06% 하락해 정규거래에 이어 약세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매트리얼은 0.37%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마이크론은 정규거래에서 4%이상 강세를 보였으나 시간외에서는 0.11%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소폭 상승에 성공하는 모습. 델컴퓨터가 0.04% 상승했고 휴렉팻커드(HP)는 0.36% 올랐다. 애플은 보합을 기록했다. IBM은 0.06% 떨어졌다.
인터넷업종도 강세였다. 아마존은 정규거래에서 강보합을 보인 이후 시간외에서 0.11%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e베이 역시 소폭(0.08%)이지만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놨다. 그러나 야후는 0.12% 추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모토롤라는 0.95% 내렸고 JDS유니페이스도 0.33% 내렸다. 시스코는 보합이었으며 선마이크로는 0.5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