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희석 기자
2000.09.07 10:36:18
다음은 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변경]
* 한국타이어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1) 하반기에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고(임금 상승과 가격인하 압력 등) 2) 원재료 비용이 증가로 이익률 압박이 예상되며 3) 자동차 판매 둔화로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데다, 4) 주가는 현재 적정한 수준임.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2000년과 2001년 EPS 추정치를 각각 10.4%와 7.0% 하향조정한 308원과 345원으로 제시함. 또한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로 3,200원을 제시.
[ 뉴스코멘트]
* 호텔신라 투자의견: BUY
8월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며, 2001년 P/E 5.8배, FV/EBITDA 3.8배의 역사적 저점 수준의 낮은 valuation으로 투자의견 BUY 유지.
8월 중 동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하였는데 이는 1) 판매단가를 각각 8.7%, 8.5%씩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실판매율이 서울 및 제주호텔 각각 82.3%, 96.3%로 양호하였으며, 2) 외식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한데 힘입은 것임.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는데 이는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상승이 아닌 소모성 경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함. 이에 따라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26.2% (당사 추정 14%), 경상이익은 90.3% (당사 추정 67.7%)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한국전력 투자의견: BUY
종합유선방송국협의회는 한전의 파워콤 매각 계획이 SO업체와의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하며 한전에 대해 3,6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함.
SO업체들이 승소할 가능성은 다소 낮은 편으로 사료되는 한편, 이들은 향후 한전과 협상과정에서 목소리는 높이기 위해 노력중임.
그러나 한전은 파워콤 매각대금으로 약 4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경우에서도 이번 소송에 따른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임.
현재 한전은 7월 파워콤 보유 지분중 10.5%를 매각하여 4,290억원의 매각차익을 챙겼고 이번달 중 몇몇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30%를 추가 매각할 계획임.
* 한국중공업, 상장 일정 발표
이번달 21일 공모를 통해 2800만주(총 상장주식의 27%)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말에 상장될 예정임.
공모가는 주당 6,500원으로 추정되어 공급물량이 약 1400~1500억원에 달할 전망. 상장 후 동사는 약 25%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GE, Westinghouse)에게 매각할 계획임. 동사의 자산과 총자본규모는 각각 4.1조원, 1.7조원이고, 지난해 2.2조원의 매출과 2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
* 현대자동차 투자의견: BUY
동사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략적 제휴가 최종 타결.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 주식(신규배정)의 9%를 4,309억원(주당 20.900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 주식은 9월 29일 발행될 예정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조만간 0.99%의 주식(자사주 펀드)을 매입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당사의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음. 다임러크라이슬러가 9%의 지분율 이상으로 동사에 영향력을 미칠 것임을 암시하며, 또한 동사의 경영투명성과 기업재무능력 향상의 주요 요인을 작용할 것으로 보임.
전략적 제휴의 타결과 계열 분리로 조만간 동사에 대한 S&P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기대됨.
* 여천NCC 가동중단 한화석유화학 가동율에 영향 줄 것
경제신문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업체인 여천NCC (에틸렌 연산 130만톤) 가 전일부로 제2 공장(에틸렌 연산 60만톤)의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노사간 협의마저 무산되어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함. 이에 따라 원료 에틸렌 전량을 여천NCC에 의존해온 한화석유화학 (Mkt Perf)은 수일내에 에틸렌을 비싼 가격에 수입하는 한편 가동율을 낮추어야 할 상황에 처하여, 하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한편, 여천NCC의 가동중단은 단기적으로 PE/PP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어, 동 제품 생산업체인 대한유화 (Mkt Perf), 호남석유화학 (Mkt Perf), LG화학 (BUY), SK (BUY) 등 (예상수혜의 크기 순) 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짐.
당사는 여천NCC의 가동중단이 장기화되는 경우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할 예정이며, 단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대하여는 현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하나은행
어제 CEO 및 주요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R을 가졌음. 주요 논의 쟁점은 하나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한국종합금융의 퇴출에 관한 것이었음.
하나은행은 한국종금에 참여한 지분의 평가 손실외에 더 이상의 손실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하나은행의 CEO는 시장에 한미은행과의 합병에 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Carlyle/JP Morgan의 한미은행으로의 투자가 양은행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임을 언급함.
또한 현대그룹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충당금 설정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힘. 동사는 현재 현대그룹으로의 총여신 1조2천억원 가운데 현대건설 여신이 1,556억원 보유하고 있음.
[ 코스닥 뉴스 ]
* 비트컴퓨터 투자의견: BUY/ 메디다스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공사 투자의견: BUY
전자처방전 EDI 시범적 실시.
한국통신 콘소시움 (한국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은 어제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EDI(전자문서교환)" 시범서비스를 시작함. 병.의원의 처방전을 온라인 상으로 약국에 전달하는 동 서비스는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 회원 약국, 병,의원이 주요 시범 고객임. 2001년 1월 1일부터는 비트와 메디다스의 현 고객 중 25% 이상 보급률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시범서비스 기간 중 비트컴퓨터나 메디다스는 처방전당 한국통신이 징수 대행하는 25원의 기본 수수료를 포함하여 S/W 보완등에 따른 200원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약국으로부터 징수 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의료계 폐업으로 인해 전자처방전 EDI 사업에 대한 우려가 존재 하였으나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전자처방전 매출이 당사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기존의 이익추정을 유지함.
* 한글과컴퓨터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눈에 띄일만한 주요 사업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됨. 회사측은 Yeca.com이 올해 목표로 했던 9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함.
이는 아직까지 CRM 시스템을 활용할 충분한 제휴사들을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Yeca.com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회사는 214개사였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Yeca.com에 연계되어 있는 회사수는 28개에 그치고 있음. 당사에서는 Yeca.com의 올해 매출 추정을 8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음. 한편, 최근 합병을 결의한 스카이러브의 경우 현재 11,000개 PC방과 계약을 통해 월4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함.
그러나, 당사에서는 네오위즈(4242/12,400원)의 세이클럽을 비롯한 경쟁 채팅 서비스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PC방으로부터 사용료 매출은 2000년 42억원에서 2001년 28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컴 주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1) 메디슨 지분의 매각 방향과 2) Yeca.com의 실질적인 매출 창출인 것으로 보임. 이 두가지 면에서 아직은 어떤 진전도 찾아볼 수 없었음.
* 한국정보공학 투자의견: BUY
현재 진행중인 수출계약은 3건이 있는데, 1) 태국 CP그룹(태국 기업중 2-3위 업체)과 검색엔진 2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 추진(10월경 체결 예정), 2) 캐나다 컴퓨터 유통업체와 방화벽 제품 200만불 규모의 계약 추진(2001년 상반기 체결 예정), 3) 미국 iReality 그룹과 지분 출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9월말경)를 통해 검색 엔진, 정보 보안 제품에 대한 수출 추진 등임. 동 수출 계약 추진은 동사의 매출이 교육정보화 사업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수출 계약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과도하게 하락한 동사의 주가에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059 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5배, P/E 15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 35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나모인터랙티브 투자의견: BUY
대만에 1억원 규모 수출 등 매출 진행 상황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동사는 대만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차이나에 "나모 웹에디터 3.0"의 대만판을 3,000카피(카피당 32,000원)를 수출했다고 밝힘.
소프트차이나는 대만 내에서 900개의 유통점을 가지고 있고, 인텔,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음.
동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7월 출시된 "나모 웹에디터 4.0"의 일본어판을 기점으로 영어판, 중국어판 등 총 9개국 버전을 출시할 계획임. 이런 동사의 노력으로 2000년 매출 113억원(수출 42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470억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7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채권뉴스 ]
* 증협, 회사채 기준물 변경 예정
한국증권업협회는 현재 회사채 기준물을 현행 A+ 급 무보증 회사채에서 10월 2일부터는 AA- 와 BBB- 무보증 회사채로 변경할 예정임.
이는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채권과 비우량채권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비중이 작은 A+ 급 회사채 금리가 시장 상황을 잘 나타내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비롯된 것임. 8월 현재 A+ 급 회사채의 비중은 2.4%, AA- 급 회사채의 비중은 4.6%임.
[ 금일 Spot ]
* SBS 투자의견: BUY (강관우) 1) TV 광고 시간대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완전 매진됨 2) 9월 말이나 10월 초 프로그램 재편시 GS시스템 도입으로 프로그램 수가 5개로 늘어날 전망 3) 2001년 2/4분기에 새롭게 도입되는 민간 미디어 랩의 주요 수혜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