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드디어 미래가 미래처럼 보여”

by최효은 기자
2023.12.01 06:45:0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가 30일(현지 시각) 사이버 트럭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오스틴에서 사이버트럭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CNBC는 이를 두고 ‘파격적이고 새로운’ 픽업트럭을 공개했다고 표현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럭 공개 후 “올해 지구상에서 가장 대단한 제품 출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사이버트럭은 한 번의 충전으로 320마일의 주행거리를 운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달러부터 시작한다. 기본 모델 후륜 구동버전은 약 6만 990달러부터, ‘사이버비스트’ 버전은 9만 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 모두 내년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사이버트럭 전륜 구동 버전을 7만 99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의 강철 차체는 방탄이며, 창문은 바위에도 끄떡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트럭은 1만 1천파운드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길이 6피트와 너비 4피트의 견고한 모습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차량에 대해 “앞으로 도로의 모습을 바꿀 것”이라며 “마침내 미래가 미래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시간 외 거래서 테슬라의 주가는 1.3% 하락해 23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