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년 만 일본 대학생 승무원 체험과정 마련

by송승현 기자
2022.11.17 08:47:2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7일 일본 대학생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을 전면 중단한 이래 일본 노선 활성화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일본 대학생 대상 승무원 체험과정은 3년 만이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진행된 올해 첫 외국인 대상 승무원 체험과정에는 일본 오키나와 인터내셔널 리조트 칼리지 승무원 관련 학과 학생 20명이 입과했다.

이날 진행한 승무원 체험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비스 트렌드&마인드 과정 △헤어두(Hair-do)&메이크업 과정 △워킹&서비스 롤 플레이 과정 등을 체험했다.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신입 캐빈승무원들이 입사 후 실제 받게 되는 교육 과정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 과정에 참여한 마에자토 유유 학생은 “평소 항공사 입사를 꿈꿔온 학생으로서 좋은 기회라 생각해 지원했다”며 “훌륭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으니 진짜 승무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대학생 체험과정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지속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소재 22개 대학, 650여명 학생이 입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일본 대학생 체험 과정 재개가 한일 양국 간 여행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교류 재개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