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22.10.26 08:17:5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 관계사로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에 주력하는 아이엘커누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스마트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엘커누스가 특허기술로 만든 스마트화장실은 무선센서 기술로 화장실 내 이용자 재실 여부를 파악해 출입구 모니터와 각 칸 문에 상태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과 마그네틱 방식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개선했다.
스마트화장실은 △빈자리 알림을 통한 편의 제공 외에 △화장실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최적화 △이용객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관제실로 알람이 오는 안전관리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UVC(자외선) 살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은 △김포국제공항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 △3개 SRT 역사(수서·동탄·지제) △7개 KTX 역사(대전·강릉·평창·진부·둔내·횡성·만종) 등 주요 교통시설에 도입됐다.
최경천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제1여객터미널 리뉴얼 사업 일환으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당사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우리나라 선진 IT(정보기술)와 융합해 탄생한 스마트화장실을 향후 해외 공항에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