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현 기자
2022.09.10 10:00:00
코로나 계기로 잠잠한 명절 무상 차량점검서비스
올해도 ''잠잠''…삼성화재·DB손보는 ''조용히'' 운영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귀성길 이전에 차량점검서비스 무료로 받으세요”
3년 전 추석만 해도 손해보험사들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무료 차량점검 서비스를 일제히 내놓았지만, 올해는 잠잠하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명절부터 이 같은 서비스가 중단됐는데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무료 차량점검서비스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정도를 제외하면 실시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당시 명절연휴를 계기로 코로나를 전국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어나면서 손보사들이 무료 차량점검서비스를 중단했는데, 올해도 재개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일부 손보사에서는 무료 차량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고객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00여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측정이나 각종 오일류 점검 등을 비롯해 20여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도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배터리 충전 등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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