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 대통령 서거`에 장제원 특사 파견

by권오석 기자
2022.05.15 11:42:56

장제원 단장의 조문사절단 오는 15일 UAE 파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13일 고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오는 15일 UAE에 파견할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조문사절단은 장제원 대통령 특사(단장)와 주UAE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된다”고 발표했다.



고 칼리파 대통령은 UAE 연방을 창설한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2004년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에 즉위했다.

대변인실 측은 “조문사절단은 1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전을 통해 고 칼리파 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면서 “고 칼리파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고인을 추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