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엠, 셀럽형 커머스 ‘셀픽스’ 런칭

by김현아 기자
2018.07.17 07:44: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드엠이 SNS에서 활동하는 셀럽(유명인)을 위한 인플루언서(유명 인터넷방송·SNS·창작자의 통칭) 커머스 플랫폼인 ‘셀픽스’를 선보였다.

㈜오드엠(대표 박무순)은 종합광고대행사 ㈜인터오리진(대표 오영근)과 전략적 업무 협력관계를 맺고 셀럽형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셀픽스’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드엠은 셀픽스 플랫폼의 관리 및 지속적인 고도화를, 인터오리진은 SNS 셀럽들의 매니지먼트와 제품 입점 및 업체 관리를 맡는다.

양사는 이미 지난 1년 여간 테스트를 통해 셀럽 커머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정식 플랫폼 런칭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셀픽스 런칭은 오드엠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애드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역량과 인터오리진이 집적한 SNS 셀럽 매니지먼트 사업 역량에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인터오리진은 최근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SNS 셀럽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를 별도 설립하기도 했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플랫폼 운영, 편리한 시스템, 투명한 판매 정산 등 셀럽 커머스의 운영 조건을 최적화해 셀픽스를 성공 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오영근 인터오리진 대표는 “지난 테스트 기간 중 최대 성과를 올린 셀럽은 3일 동안 2억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영향력 있는 셀럽을 확보하고 양질의 상품 입점을 독려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드엠은 2011년 설립한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다. 일반인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광고주의 캠페인을 홍보하고 성과에 비례해 수익을 얻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을 운영 중이다. 2013년 출시 이후 인플루언서 회원에게 지급한 누적 수익금은 200억 원이 넘는다. 인플루언서 회원 수는 7월 현재 51만 명을 넘어섰다.

인터오리진 역시 TV, 영화, SNS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활용한 PPL 광고와 스타마케팅으로 16년간 업력을 쌓아온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