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12.11 07:46:0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무림P&P(009580)에 대해 실적과 배당 모멘텀을 갖췄다며 목표주가를종전 6900원에서 7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올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1693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46.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실적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종별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업계 전반적인 공급과잉 완화로 펄프가격은 상승하겠지만 용이해진 가격 전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기존 높은 배당성향을 고려해 향후 배당성향을 60~70%로 가정하면 올해와 내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200원과 300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적으로 올해와 내년 DPS는 200원과 250원으로 추정된다”며 “배당수익률은 각각 3.8%, 4.8%로 배당주로서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