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10.13 08:27: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CJ CGV(079160)에 대해 내년부터 중국사업의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50개인 중국 사이트를 올해 말 65개, 내년 말 95개, 2017년 말 125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본사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 중국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며 “3·4분기 중국 연결 법인의 출점이 집중되면서 중국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낮아지긴 하겠지만 기존 사이트의 이익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해 출점에 따른 이익 감소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간 중국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억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중국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38억원, 2017년 114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나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 정체돼있는 주가 역시 중국 사업과 함께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