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7.28 08:02:5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BNK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 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28일 밝혔다.
윤관철 BNK투자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2조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1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11.6%, 86.9%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진단했다. 전반적인 대외환경 악화로 매출액이 예상치의 12% 하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건설기계 중국부문이 크게 침체됐으며 세무추징금 122억원과 법인세율 차이로 지배순이익이 크게 차이났다는 평가다.
따라서 그는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로 영업 전망도 부정적이지만 두산인프라코어밥캣(DIBH)의 실적 호조 및 엔진(G2) 부문 성장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측면에서 실적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추가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밥캣 프리IPO 성공 시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