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6.03 07:30: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이 더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모두 5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한국인은 총 30명이 된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4명은 2차 감염자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메르스에 최초 감염된 68살 남성이 있던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와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명은 3차 감염자로 16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이에 따라 3차 감염자 수도 모두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