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4.06 08:05:4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소주브랜드 ‘처음처럼’과 맥주브랜드 ‘클라우드’의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목표가를 205만원에서 2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국내 소주출하량은 6~8%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력제품 처음처럼의 성장세는 시장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16%를 기록한 시장점유율은 수도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기준 17%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또 “클라우드 증설 효과가 이달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에 180억원으로 예상되는 맥주 매출액은 2분기 230억원, 3분기 3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120% 늘어난 94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맥주 관련 마케팅 비용 효과는 1분기에 끝났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7% 늘어나고 3분기에는 46.7%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