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10.20 08:17:2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0일 한샘(009240)에 대해 지난 3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8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2분기 입주 물량은 7만9000호였고, 3분기 입주 물량은 6만4000호로 추정된다”며 “주택 거래량은 2분기와 3분기 모두 34만호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외생 변수의 증가폭이 크지 않았고,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의미 있는 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의 실적이 전통적인 변수(입주물량과 거래량 등)에 기반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입주 물량과 주택 거래량에 기반한 실적 개선일 경우 2015년 이후 실적은 정체 국면이 예상됐지만 전체 주택의 62% 비중인 노후 주택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일 경우 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