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4.10 08:53: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가 곡면(커브드) UHD TV를 앞세워 유럽 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올해 유럽 내 첫 제품 출시 행사다.
행사 장소인 거킨 빌딩은 원추형의 구조로 모든 방향에서 파노라마처럼 막힘 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어 커브드 UHD TV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행사 장소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해 원형극장과 같은 형태로 구성해 제품의 몰입감을 효과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의 가장 큰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포츠의 데이비드 커 사장, 유명 디자이너 켈리 호펜, 영화 ‘글라디에이터’ 촬영감독 존 메티슨 등 스포츠, 디자인, 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참석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영국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