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4.02.21 08:51:2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3월쯤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서비스 플랫폼의 수수료가 내릴 경우 모바일 게임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특히 애니팡2의 선데이토즈(123420)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공영규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은 오픈마켓(30%)과 플랫폼(카카오톡 21%) 수수료를 제외하면 개발사에게 돌아가는 부분은 전체 매출액 대비 절반 이하”라며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면 경쟁 과열과 수익성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는 폐쇄형 SNS 밴드(BAND)를 통해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책정 수수료는 전체 매출액 대비 14~16% 수준으로 카카오톡 대비 저렴하고, 자체 앱마켓을 통해서 오픈마켓 수수료를 절감하고 이 중 일부를 개발사들의 이익을 위해 환원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따.
이어 공 연구원은 게임 플랫폽 수수료 인하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애니팡2흥행을 한 선데이토즈를 꼽았다. 선데이토즈의 카카오톡 매출 비중은 100%이다.
코팡 등 게임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부담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NHN엔터테인먼트도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