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대저택, 권오영·권용의 아일랜드 리조트는 어떤 곳?

by정재호 기자
2014.01.14 08:46:5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왕년의 걸그룹 ‘샤크라’의 전 멤버 이은이 거주하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 속 타운하우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년 만에 복귀한 이은은 13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를 통해 재벌가 며느리가 된 ‘로열패밀리’ 생활을 공개했다.

이은의 집 아일랜드 리조트는 SBS 드라마 ‘야왕’에서 재벌가 대저택으로 등장했던 곳이다. 극중 주다해(수애)가 그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샤크라 멤버였던 이은이 결혼해서 살고 있는 대저택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개됐다. 사진=SBS ‘오 마이 베이비 ’ 캡처
이은은 70만평 대지에 펼쳐진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타운하우스를 짓고 3대와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은 “3대가 함께 산다. 아버지, 어머니, 아주버님, 형님, 이삭이(형님 아들), 남편, 저, 큰딸, 둘째딸, 셋째딸이 산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집은 대저택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아일랜드 리조트 내에 헬기 착륙장과 목장 등이 갖춰져 있을 정도다.

이은이 살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으로 ‘한국의 페블비치’를 목표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있는 골프장인 ‘페블비치 골프 링크’는 대부분 홀이 해안선을 따라 배치돼 태평양을 볼 수 있도록 지어진 곳으로 세계 3대 골프장 중 하나에 들어간다.



실제 아일랜드 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대부도 지역에 위치해 있다.

탁 트인 바다와 함께 환상적인 골프 코스를 선보이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심장부에는 복합 리조트 ‘더 빌라’ 단지가 들어서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를 건설한 주인공은 이은의 시아버지인 권오영 씨로 현재 리조트그룹 아일랜드의 회장이다.

권오영 회장은 1980-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레미콘 사업 등 국내 굴지 건설 공사를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은의 남편인 프로골프 권용 씨는 이 70만명 골프 리조트의 상속자로 지난 2009년 이은과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이은은 시아버지인 권오영 씨에 대해 “근엄하신 분”이라고 소개했고 시어머니는 “보수적인 성격”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