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3.11 08:35:0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현시점은 주택부문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한 시기"라고 밝혔다.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미분양은 총 7969가구로 이중 서울·수도권이 49%, 지방이 51%이며, 전체 분양율은 77%로 이중 서울·수도권이 84%, 지방이 54%이다"라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2007~2008년 2년간 건설업종 평균 미분양율이 25% 수준이고, 수도권과 지방 미분양율이 각각 12% 및 39% 수준임을 감안할 때 GS건설의 분양율은 산업평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방 미분양율이 수도권 대비 3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GS건설의 지방 미분양 비율 51%는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S건설의 주택사업에 대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면서 "다만, 지방 미분양은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로 인해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해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입주율도 낮아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