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6.06.06 13:19:4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인터넷 검색 황제` 구글이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excel)`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앞서 구글은 `라이틀리(Writely·사진)`로 불리는 온라인 워드 프로세서를 출시, 이미 MS의 PC 프로그램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구글의 이 같은 일련의 웹 기반 프로그램 출시는 MS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엑셀과 워드 프로세서 등이 포함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현재 MS의 분기수익 가운데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검색시장 조사업체인 서치엔진워치닷컴의 편집인인 대니 설리반은 "구글을 통해 기본적인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구글의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오피스를 구입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