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차관 "드론, 국가성장 동력으로 육성"

by최훈길 기자
2016.01.28 06:00:00

''2016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 축사.."드론 생태계 조성에 주력"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고기능 산업용 드론을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드론 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관섭 차관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6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 축사에서 “기존의 기술개발 중심의 정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발굴, 테스트베드 구축 등 (드론)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드론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민간·상업 영역에서 통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종합 행사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산업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 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한다. 국내외 56개 업체가 참여해 222개 부스에서 드론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의 DJI는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