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중FTA 지방 순회 설명회 개최..中企 지원

by성문재 기자
2015.03.27 06:00:03

전국 9개도시 순회..中내수시장 진출해법 제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한·중 FTA에 대한 지방 중소기업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기청, 한국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와 협력해 한·중 FTA 지방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26일 대구,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일 한·중 FTA 원스톱 지원 창구인 차이나데스크가 출범한 이후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첫 지방 순회 설명회다.

설명회는 한·중 FTA 이해와 활용 및 중국 내수시장 정보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 또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협정문의 핵심 내용과 원산지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인증, 지재권 등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기업들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한·중 FTA 양허내용과 중국시장 동향을 반영한 업종별 전략도 제시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순회 설명회가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 해법을 새롭게 모색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방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정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4월 중 한·중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청두 등 4개 도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중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KOTRA는 또 기업들의 한·중 FTA 활용도를 조기에 높이기 위해 업종·품목별 영향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담은 ‘한·중FTA전략지도 시리즈’를 상반기 중에 발간해 업계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