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11.25 08:52:1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개별SO 인수를 통한 가입자확대 지속, 디지털전환에 따른 ARPU 상승, MVNO와 N스크린과 같은 신규사업 지속적 확대로 2014년에도 외형성장이 뚜렷할 것”이라며 “유료방송시장은 방대한 콘텐츠 보유와 가입자 확보를 위한 자금력을 갖춘 대형업체 위주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케이블TV 1위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케이블TV업체 소유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예상실적은 매출 1조4254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6%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훼손시켰던 MVNO 사업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입자 증가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며,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경쟁 또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여 ARPU 하락 제한 및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