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청북 공동주택용지·상업용지 등 25필지 공급

by김경원 기자
2013.09.15 11:25:04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평택 청북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와 상업용지 20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 공동주택용지 7블록(3만1675㎡)은 분양업체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반환받은 토지로, 종전의 공급 가격보다 싼 3.3㎡당 225만원대에 추첨 공급한다. 이곳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입주 여건이 뛰어나다.

대금 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시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 90%는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경쟁 입찰로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 등 24필지는 5년 무이자 할부, 18개월 거치, 잔금비율 50%로 대금 납부조건을 완화했다.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선납하면 땅값의 약 20%의 가격 할인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청북지구의 수용 인구는 2만4000여명이다. 현재 공동주택 11개 단지 중 7개단지 4616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2개 단지 1104가구도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이곳에서 10㎞ 떨어진 곳에 ‘삼성산업단지’(395만㎡)가 조성된다.

공동주택용지는 25일, 상업용지는 24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분양신청 및 입찰신청을 할 수 있다. 계약 체결일은 30일이다.

LH 관계자는 “지난 3월 삼성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14년 말 수도권 고속철도(KTX) 준공, 2015년 말 미군기지 이전 완료 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중 평택지역의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612-8788

평택청북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