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07.03 08:59:2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가계부채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번 청문회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부처 수장들이 대거 기관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금융공기업과 이득영 국민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 최윤 러시앤캐시 대표 등 금융권 주요업체 대표들도 증인으로 나선다.
기재위는 이들 증인을 상대로 가계 부채 해소 대책을, 업계 증인을 상대로는 무리하게 가계대출을 늘린 경위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계부채는 총 961조6000억원으로 외환위기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