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박선영 "심대평 역할 못해 선진당 어렵다" 직격탄

by김진우 기자
2012.04.06 09:10:2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6일 심대평 대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도 1당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조차 1당을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이란 지적에 "자유선진당이 충청도에서도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그렇다"며 "그동안 당 대표가 제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하지만 "선진당에는 당 대표만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일당 백, 일당 천의 역할을 하는 보석 같은 의원들이 정말 많이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마음이 깊고 심성이 양반인 충청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볼 때 변함없는 사랑을 자유선진당에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가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의 수가 적어 민심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참 문제가 많다. 적어도 샘플이 1000개 이상은 돼야 하는데 500개 가지고 한다든지 또 절차가 굉장히 중요한데 ARS(자동응답전화)로 무조건 500개를 해서 한다든지, 여론도 조금 조작이 되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