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3.24 08:01:1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인해 급락한 최근의 주가 수준은 바겐세일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락해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를 전후로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 2분기 이후 실적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7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4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3조원 이하로 낮아져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는 양호한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4조7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34% 급증할 것"이라며 "2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4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LCD 총괄은 1분기 적자에서 2분기에는 1500억원의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